“대학평가, 대학본질 훼손한다” 대학생들 거부 선언

“대학평가, 대학본질 훼손한다” 대학생들 거부 선언

입력 2014-09-22 12:00
수정 2014-09-22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려대 총학 선언…연세대·서울대도 연대키로

일부 언론사들이 매년 대학교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대학평가에 대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학생들이 공식 거부 운동에 나섰다.

22일 고려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들은 “대학의 본질을 훼손하는 대학평가를 반대한다”며 이날 ‘대학평가 거부 운동’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대학평가가 ‘학문의 전당’인 대학의 본질을 훼손하고 서열화를 조장하며, 언론사가 내세운 평가지표에 따라 대학들의 정책이 바뀌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주장이다.

연세대, 서울대 학생들도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세 학교 학생들은 이에 관한 공동 기자회견과 세미나 등 행사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고대 총학생회 측은 “대표적인 모 신문사는 지난 1994년부터 20년간 여러 지표로 대학을 평가해왔다”며 “각 대학은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이 지표에 따라 학사행정을 수정하거나 별도 팀까지 꾸려 대응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지표들은 학교에 돈이 얼마나 많은지, 외국인 학생들이 얼마나 오는지, 졸업생이 기업에 얼마나 많이 취업하는지 등 대학의 본질과 거리가 먼 것들로 도배돼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운 고대 학생회장은 “대학들은 얼토당토않은 항목에서 경쟁하는데 스스로를 내몰고 있다”며 “학문을 뒷전으로 두고 평가점수에 목을 매는 대학에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학생회는 학생들이 원하는 평가를 제언하는 ‘대학평가 바로잡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6년 서울대가 학교 차원에서 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평가를 거부한 적은 있으나 대학 총학생회 주도로 학생들이 공식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고대 총학생회는 지난 1월 말 삼성그룹이 도입하려던 채용제도인 ‘총장추천제’에 대해서도 “대학 서열화, 대학의 취업사관학교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식거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당시 홈페이지에는 삼성 로고를 떠오르게 하는 푸른 타원형 안에 ‘노 땡스’(no, thanks) 문구가 들어간 이미지와 함께 ‘삼성 추천, 마음만 받겠습니다’라고 적힌 포스터가 게시됐다.

총학생회는 이번 대학평가 거부 선언을 앞두고는 홈페이지에 ‘마음도 받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저 포스터를 올렸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