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흥행 열기 잇는다” 10월 9일 명량축제 개막

“명량 흥행 열기 잇는다” 10월 9일 명량축제 개막

입력 2014-08-23 00:00
업데이트 2014-08-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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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 재현 행사 강화, 영화 명량 감독·배우 초청 강연

“명량대첩축제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승리를 도운 호남 민중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는 10월 9∼12일 명량대첩의 현장인 전남 진도대교 일대에서 열리는 제7회 명량대첩축제의 주제는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으로 결정됐다.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이순신과 명량대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해전 재현 행사를 대폭 강화,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명량대첩 승전일(음력 9월 16일)에 맞춰 축제를 시작하고 기간도 4일로 늘어났다.

’명량’의 감독과 주연배우인 김한민 감독과 배우 최민식을 초청, 강연을 듣고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현장에서 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벽파진, 충무사, 순절묘역 등 명량대첩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주요 전적지를 돌면서 퀴즈를 풀어보고 구례에서 해남, 진도까지 이어지는 이순신 장군 수군 재건로 탐방, 역사교실 등을 통해 실제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육군 군악대, 국악대, 의장대와 해군 홍보단, 공군 군악대 공연과 함께 공군 블랙이글 비행쇼와 해군 특수전전단(UDT) 헬리 레펠 구조시범도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명량대첩 해전 재현 행사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횟수를 1회로 줄이고 전투 상황을 더욱 사실적으로 재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명량대첩 승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목숨을 걸고 도운 호남 민중의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며 “전라도 백성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통해 자긍심 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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