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찾아 선율 선사… “봉사하며 협동 배워요”

병원 찾아 선율 선사… “봉사하며 협동 배워요”

입력 2014-08-06 00:00
수정 2014-08-06 0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명일중 ‘늘빛 브라스밴드’

중학생으로 구성된 금관악기 밴드(브라스밴드)가 병원을 찾아 아름답고 힘찬 선율을 들려준다. 주인공은 서울 강동구 명일중학교의 금관악기 동아리 ‘늘빛 브라스밴드’다.

늘빛 브라스밴드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의 음악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첫발을 뗐다. 악기 지원을 통해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를 연주하는 15명의 단원들로 밴드가 구성됐다. 3개월 동안 악기 연주를 배운 학생들은 곧바로 광화문광장이나 서울역 등으로 나가 연주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광화문광장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아리메이징’ 거리 연주를 시작으로 9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교맞이 연주, 10월 경기 성남시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 서울시 청소년 창의 서밋, 원자력병원 연주 봉사를 했다. 배운 것을 바로 선보이니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 무대 감각도 늘고 자신감도 함께 커졌다.

늘빛 브라스밴드는 지난해 악기 지원에 이어 올해는 예술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주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원자력병원과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브라스밴드를 만든 이 학교 권유진 교사는 “악단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학생, 게임 중독에 빠졌던 학생이 활발해지고 집중력이 좋아졌다”며 “화음을 맞추고 다듬어 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밴드를 키워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지방의회 운영 개선과 시민 중심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각 시·도의회에서 의정활동 성과가 우수한 의원에게 그 공로를 기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지방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과 책임 있는 집행부 견제를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의원들이 본연의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전국 지방의회 운영위원장들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충, 지방의회 권한 강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전국 단위의 의제화를 이끌어 왔다. 이 위원장은 제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산후조리원 안전·감염관리 체계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서울형 안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08-0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