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집단 식중독…발병사실 신고 안 해

어린이집서 집단 식중독…발병사실 신고 안 해

입력 2014-07-31 00:00
수정 2014-07-31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역학조사서 황색포도상구균 등 검출…병원서 구청에 통보

서울 강남권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13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당 어린이집은 발병 후 열흘이 넘도록 보건당국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지 않아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31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따르면 송파구 풍납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4일 한 원생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모두 1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 중 3명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가장 심한 단계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단돼 길게는 3주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역학조사에서는 병원성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에서 쓰인 조리기구와 음식물 등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분석 중이다.

그럼에도 해당 어린이집은 자체 급식을 중단하지 않았고, 식중독 발생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도 않았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어린이집 원장은 즉각 보건소나 구청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첫 발병 후 11일째인 15일에야, 그나마도 원생들이 치료받던 대학병원에서 통보해 줘 발병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송파구는 어린이집 원장에게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했으며, 내달 초 나오는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라 추가 제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제공한 식품 때문에 집단 식중독이 발병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300만∼500만원의 과태료를 별도로 부과하게 되며, 원장에 대해선 최고 자격정지 6개월까지 처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측은 식중독 가능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뿐 사고를 은폐하려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11년간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기에 단순한 감염성 장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지난 9일 장염 집단발병 사실을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신고하는 등 나름의 조치를 취했는데 오해를 받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