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또 연장…내년 1월 개관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또 연장…내년 1월 개관

입력 2014-07-27 00:00
수정 2014-07-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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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연기 세번째…”안전 강화·편의시설 개선”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기간이 또다시 연장됐다. 새로 단장한 장충체육관은 내년 1월 이후에나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8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으나 잇따른 설계 변경으로 완공 시점이 12월로 연기됐다.

2012년 5월 보수에 들어간 이후 공사 연기는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시는 애초 2013년 연말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행정1부시장이 작년 9월 시설 안전을 강화하고 미관과 관람객 편의시설을 개선하라고 지시하자 공사 기간은 올해 6월까지로 미뤄졌다.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서 완공 시점은 다시 8월까지 미뤄졌다가 이번에는 또다시 4개월 더 연장됐다.

서울시는 장충체육관을 체육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 공연도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사업 계획이 변경되면서 공사 기간이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에 필요한 음향 장비를 천장에 매달려면 지붕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고, 전문가 검토 결과 지붕을 ‘파이프 트러스’(pipe truss) 공법으로 짓기로 하면서 공사 연장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8월 완공을 믿고 체육관 대여를 고려하고 있던 회사와 기획사들은 최근 행사 계획을 모두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설 용도를 다양화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공사가 보강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충체육관 공사를 연말까지는 반드시 마친다는 계획”이라며 “체육관 운영을 맡게 되는 서울시설공단이 12월 말 시설물 점검을 끝내면 내년 1월 말에는 체육관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2월 국내 최초의 실내경기장으로 개관한 유서 깊은 체육시설로, 시는 총 110억원을 들여 체육관을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천429㎡ 규모로 리모델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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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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