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학 서울시의장 “혁신으로 청렴의회 만들겠다”(종합)

박래학 서울시의장 “혁신으로 청렴의회 만들겠다”(종합)

입력 2014-07-16 00:00
수정 2014-07-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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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서울시의회 출범…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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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학 제9대 서울시의회 의장
박래학 제9대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제공
제9대 서울시의회가 16일 박래학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공식 출범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으로 박래학 시의원, 부의장에 강감창 새누리당 시의원과 김인호 새정치연합 시의원, 운영위원장에 최웅식 새정치연합 시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박 의장은 “최근 (살인교사 혐의를 받는 김형식 시의원) 사건으로 시의회의 권위와 신뢰가 크게 실추됐다”며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9대 시의회에서는 강력한 행동 강령을 제정해 시의원의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원이)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상임위와 특별위에는 참여할 수 없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업무추진비 사용·공개 규칙을 제정해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혁신을 통해 천만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의회로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의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 의장은 이어 “공기업 사장 청문회 제도 도입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강하게 요청하겠다”면서 “역대 지방의회 숙원이었던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사무처 인사권 독립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원식에 참석한 박 시장은 “혁신과 협치(協治)는 시대의 요구이자 새로운 서울을 이끌 두 개의 날개”라며 “시의회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9대 서울시의회 의원 구성은 새정치연합 76명, 새누리당 29명, 무소속 1명이다.

’서울시 여당’인 새정치연합이 전체 106명 의원 중 73%가량을 차지해 8대에 이어 여대야소(與大野小) 구도가 유지됨에 따라 박 시장의 2기 시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의 대표의원은 신원철, 김진수 시의원이 각각 맡는다.

상임위원장 9명은 17일에 공식 선출된다. 양당은 전날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새정치연합 소속 상임위원장 내정자는 ▲ 최조웅 행정자치위원장 ▲ 김용석 기획경제위원장 ▲ 전철수 환경수자원위원장 ▲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 김미경 도시계획관리위원장 ▲ 박기열 교통위원장 ▲ 김민수 교육위원장 등 7명이다.

새누리당 내정자는 ▲ 김진영 도시안전건설위원장 ▲ 이상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2명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33인)은 새누리당에 최소 10인 이상을 배정하고, 9대 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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