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영주권 논란 부인…자녀 시민권 보유는 인정 “미국 유학시절 태어나 자동 취득”

고승덕 영주권 논란 부인…자녀 시민권 보유는 인정 “미국 유학시절 태어나 자동 취득”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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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고승덕 영주권’ ‘고승덕 자녀 시민권’ ‘고승덕 영주권 부인’

고승덕 영주권 논란이 뜨겁다.

서울 교육감 선거에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조희연 후보가 고승덕 후보 본인과 자녀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했다.

조희연 후보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승덕 후보가 두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시켜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고 고승덕 후보 자신 또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고승덕 영주권 논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조희연 후보는 “만약 제보가 사실이라면 자신의 자녀는 미국에서 교육시켰으면서 대한민국 서울의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승덕 후보는 ‘조희연 후보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이른바 ‘고승덕 영주권 논란’을 일축했다.

고승덕 후보는 “(미국에서) 2년간 일한 로펌회사 베이커앤맥켄지에서 더 일하라고 하면서 영주권을 받으라고 권유했지만 영주권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두 자녀의 시민권 보유는 인정했다. 고승덕 후보는 “아이들은 미국 유학시절 태어나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처와 결별의 과정을 겪으면서 아이들을 미국으로 떠나보내게 됐다. 미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는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원만하게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승덕 후보는 “항상 가슴 아파하는 부분”이라면서도 “먼저 나서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또한 숨기지도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고승덕 후보는 조희연 후보에 “교육감 선거는 ‘정치’가 아니라 ‘교육’’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교육감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데 대해 저에게는 물론 서울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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