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하철 부정승차 3.5배↑ 20년 이상 노후 차량 14.6%

작년 지하철 부정승차 3.5배↑ 20년 이상 노후 차량 14.6%

입력 2014-04-07 00:00
수정 2014-04-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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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비·시스템 노후 등으로 지하철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정승차 이용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적자 중 매년 2400여억원을 차지하는 노인 무임승차와 함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부채는 전년 대비 각각 284억원, 905억원 늘었다.

6일 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1~8호선) 부정승차 이용객은 지난해 6만 461건으로 2011년 1만 7299건의 3.5배 늘었다. 유형별로 교통카드 없이 승차하거나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고 탑승하는 ‘무표미신고’가 가장 많았다.

무임·부정 승차 등이 지하철공사의 경영난을 부채질하면서 수도권 운행 지하철의 노후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레일과 메트로,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광역철도차량 6024대 가운데 881대(14.6%)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차량으로 집계됐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막대한 부채와 경영난으로 지하철 정비와 교체가 늦어지면서 각종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4-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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