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영웅들 덕분에 올해도 따뜻했습니다”

“시민영웅들 덕분에 올해도 따뜻했습니다”

입력 2013-12-31 00:00
수정 2013-12-3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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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올해의 시민영웅들’ 초청 오찬

정홍원 국무총리는 30일 ‘올해의 시민영웅들’을 서울 공관으로 초청해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격려했다.

정홍원(앞줄 가운데) 국무총리가 30일 서울공관에서 ‘올해의 시민영웅상’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홍원(앞줄 가운데) 국무총리가 30일 서울공관에서 ‘올해의 시민영웅상’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찬에는 얼굴 부상을 입으면서도 성폭행을 시도한 피의자를 끝까지 추격해 붙잡은 박종만(32)·김재성(25)씨, 새마을금고를 털고 달아나는 범인을 쫓아가 설득 끝에 검거한 김광석(63)씨,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및 복권 등을 빼앗아 달아나던 강도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최석진(60)·조세연(52)씨 등 13명이 참석했다. 지난 11월 17일 ‘올해의 시민영웅상’을 받은 이들이다.

정 총리는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따뜻해지고 있는 것은 여러분의 아름다운 희생과 남다른 용기 덕분”이라면서 “관계기관도 시민영웅의 미담 사례가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범죄예방 및 피해자 지원 내실화 등 ‘국민안전이 뒷받침되는 국민행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의 지지가 없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면서 민간단체·기업들의 협조와 노력을 부탁했다. 올해의 시민영웅상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이 헌신적이고 용감한 시민의 뜻을 기리고 사회적 보상을 통해 정의로운 가치가 존중되는 성숙한 시민사회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2008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서울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의 안전관리와 부상자 지원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사고 피해자가 행정절차 때문에 치료비까지 걱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26일 발생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일 구조물에서 29㎜의 단차가 발견된 직후,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현장에 진입해 안전점검을 벌인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당시 감리단의 기술 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위험 징후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가 올라왔으며, 추가적인 처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외관 조사를 중심으로 구조물 상태를 파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당시 현장 진입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미흡한 점을 일부 인정했다. 이 의원은 “위험 징후를 인지한 상황에서 왜 현장 접근을 통제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며 사고 원인뿐 아니라 발주기관인 서울시의 안전관리·감독 책임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thumbnail -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3-12-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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