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헛소문에 못 견뎌 여고생 투신

‘임신’ 헛소문에 못 견뎌 여고생 투신

입력 2013-10-29 00:00
수정 2013-10-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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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투신 자살.
여고생 투신 자살.


한 여고생이 ‘임신했다’는 헛소문에 못 견뎌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9일 오전 4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17·여)양이 숨져 있는 것을 A양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의 집에서는 ‘A양이 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허위 소문을 낸 친구들을 원망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딸이 방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살피던 중 딸을 발견했다’는 어머니 진술과 유서 등으로 미뤄 A양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A양에 대한 학교폭력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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