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환자들에 희망 전한 봉사왕

1000여명 환자들에 희망 전한 봉사왕

입력 2013-10-28 00:00
수정 2013-10-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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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봉사상 대상 하태림씨

서울시봉사상 대상 하태림씨
서울시봉사상 대상 하태림씨
서울시는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3년 서울특별시봉사상’ 수상자로 개인 17명과 4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의 영예는 하태림(47)씨에게 돌아갔다. 하씨는 1988년 뜻밖의 추락 사고로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으나 끊임없는 재활 노력으로 이겨냈다. 이후 본인과 같은 상황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1000여명의 환자를 만나 상담하면서 아픔을 공감하고 고충을 나누는 등 심리적 위로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1년부터 자원봉사자로 ‘사랑의 중창단’을 결성해 음악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동등한 배움의 기회와 즐거움을 안겨 주기 위해 2010년 이레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다. 이로써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보호·교육하면서 따뜻한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었다. 최우수상에는 저소득가정 등에게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이정옥씨를 비롯한 개인 5명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전우천씨를 포함, 개인 11명과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 광화문마라톤모임 등 단체 4곳이 뽑혔다. 봉사상 시상식은 2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시장 및 21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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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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