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앨범 낸 ‘노래하는 교장’ 중화고 방승호 교장

2집 앨범 낸 ‘노래하는 교장’ 중화고 방승호 교장

입력 2013-09-13 00:00
업데이트 2013-09-13 11: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노래하는 교장 선생님’으로 알려진 중랑구 중화고등학교 방승호 교장이 13일 2집 앨범 ‘길 위의 사람들’을 냈다. 2010년 1집 ‘다시시작’을 낸 지 3년 만이다.

앨범이름이자 타이틀 곡인 ‘길 위의 사람들’은 힘들고 지친 모든 사람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고, 서로 불편했던 사람들이 편안한 관계가 돼 행복하길 비는 노래로,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기타리스트 정유정 씨가 함께했다.

방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교장이 되고자 학교 축제나 교직원 회의, 학부모의 날 행사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른다.

학생들의 방 교장의 마음을 알아준 덕분에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개최 건수가 지난해 1학기 4건에서 올해 1학기 1건으로 줄었고, 2013 학교폭력 예방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학교 부문’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방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이나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은 획일적인 교육에서는 올 수 없고, 다양한 문화가 살아날 때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이 발휘된다”고 꾸준히 노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교육계의 김장훈’으로 노래와 상담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재밌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