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수도자 5천38명이 26일 ‘쌍용차 사태 해결을 염원하는 사제·수도자 5038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제·수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언문을 낭독하고 정치부와 정치권에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쌍용차 사태 이후 해고노동자 24명이 세상을 떠났지만 세상은 보란 듯이 평화롭다”라며 “정부와 여야 그 누구도 도탄에 빠진 백성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와 민생에 관한 모든 약속은 어느새인가 증발해버렸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당장 경제민주화, 국민대통합 따위의 관념의 궁전에서 내려와 평범한 애환을 진심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언문에는 전국의 천주교 사제·수도자 등 5천38명이 서명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이용훈 주교(천주교 수원교구장),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대표인 나승구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박동호 신부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사제·수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언문을 낭독하고 정치부와 정치권에 쌍용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쌍용차 사태 이후 해고노동자 24명이 세상을 떠났지만 세상은 보란 듯이 평화롭다”라며 “정부와 여야 그 누구도 도탄에 빠진 백성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와 민생에 관한 모든 약속은 어느새인가 증발해버렸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당장 경제민주화, 국민대통합 따위의 관념의 궁전에서 내려와 평범한 애환을 진심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언문에는 전국의 천주교 사제·수도자 등 5천38명이 서명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이용훈 주교(천주교 수원교구장),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대표인 나승구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박동호 신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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