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뒤 선풍기 틀고 자면 저체온증 사망 위험”

“과음뒤 선풍기 틀고 자면 저체온증 사망 위험”

입력 2013-08-14 00:00
수정 2013-08-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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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처 요령 알아보니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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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폭염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환경이 중요하지만 선풍기 바람을 오래 쐬거나 과음을 하면 위험하다. 또 야외 활동을 많이하는 근로자나 노인들은 열사병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신종환 서울시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장은 14일 기상청에서 열린 기상강좌에서 “평소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심장병 보유자, 8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열사병이 나타나기 쉽다”면서 “증상이 보이면 환자를 빨리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119 구조대가 올때까지 최대한 체온을 식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안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잘때도 주의해야 한다. 신 과장은 “선풍기 바람으로 질식사하지는 않지만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있다”면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수면제를 섭취했을 경우, 급성 뇌졸중이 있는 상황에서는 체온이 떨어져도 이에 대한 신체의 반응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폭염 속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섭취하고 낮 12시~오후 5시 사이의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신 과장은 특히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단백질보다는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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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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