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아호 딴 ‘일해공원’ 표지석 철거해야”

“전두환 아호 딴 ‘일해공원’ 표지석 철거해야”

입력 2013-08-08 00:00
수정 2013-08-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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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경남도의원, ‘전두환 기념사업’ 전면 중단도 요구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를 딴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의 표지석을 철거하고 전 전 대통령 기념사업도 전면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야권 의원들의 교섭단체인 민주개혁연대 공동대표인 석영철(진보당) 의원은 8일 보도자료에서 ‘전두환 추징법’(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 개정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납된 추징금 수사가 진행 중인 때에 맞춰 이같이 주장했다.

석 의원은 자료에서 “2007년 심의조 합천군수 당시 전국적인 반대여론에도 도비 20억원 등 68억원이 투입된 ‘합천생명의 숲’을 일해공원으로 변경하고 다음해에 군 예산 3천만원으로 전 전 대통령이 친필로 쓴 ‘일해공원’ 표지석을 세웠다”며 “이는 반역사적이고 무개념적인 폭거”라고 밝혔다.

그는 전 전 대통령 기념사업의 하나로 경남도가 1983년에 6천100만원을 들여 전 전 대통령 생가터를 구입해 건물을 복원했고, 생가 시설비로 합천군 예산 등 2억7천만원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관리비 2천600만원이 들어갔고 매년 시설비 1천만원과 관리운영비 700만원을 지출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석 의원은 전 전 대통령 생가는 철거가 마땅하지만 굳이 보전하려면 합천군 공유재산에서 제외하는 조건으로 전 전 대통령이 인수하거나 다른 사람이 인수해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이제 역사를 바로잡아 범법자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사업은 모두 중단돼야 하며 일해공원 표지석도 즉각 철거해 원래 이름으로 군민들에게 돌려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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