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SAT 문제 유출학원 영구 퇴출”

서울교육청 “SAT 문제 유출학원 영구 퇴출”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AT 교습학원 정상화 대책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일부 학원이 ‘인기 학원’으로 등극하는 기현상이 일어나자 서울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문제를 유출한 학원의 영구 퇴출 내용을 담은 ‘SAT 교습학원 정상화 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검찰 수사 전까지 새로운 SAT 교습과정 운영학원의 등록을 제한하고, 문제 유출 의혹을 사는 학원 12곳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무등록 학원은 폐쇄 조치하고, 입구에 불법시설임을 알리는 게시문을 붙이기로 했다. 문제를 일으킨 학원이 설립자 명의나 위치만 바꿔 재등록하는 행위도 금지할 계획이다.

SAT 학원 성수기인 6~8월에는 전체 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한다. 서울시에 등록된 SAT 강습 학원은 63곳으로 강남에 몰려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문제 유출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의뢰를 할 것이고, 과도한 교습비를 받은 학원은 세무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SAT 학원장들을 상대로 문제 유출에 개입하지 않고,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감수한다는 각서도 받는다.

하지만 시교육청의 조치들이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각서의 법률적 효력이 크지 않은 데다, 문제가 된 학원들이 다른 사람 명의로 학원을 재개설했을 때 적발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앞서 2007년 1월 SAT 문제 유출로 한국 응시자 900명의 성적이 취소된 데 이어 올해 들어 문제유출 의혹이 다시 제기되자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한국 내 5월과 6월 시험을 취소했다.

한편 칼리지보드는 지난 25일 일부 한국 학생들에게 보안상 이유로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SAT 시험을 볼 수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미국교육평가원(ETS) 코리아 관계자는 “이메일을 받은 학생은 국내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응시할 수 없다”면서 “다만 다음번 시험은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고, 취소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주관사 측에 연락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인애 서울시의원, 신경근육장애인 권리 증진 위한 제도 마련에 노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1차 서울시 신경근육장애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신경근육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정책 요구를 청취했다. 신경근육장애는 질환이 점차 진행되고 근력이 점차 약화하는 특성이 있어, 일상생활과 이동은 물론 의료적 관리와 활동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 조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의 장애인 지원 제도는 이러한 개별적·복합적 특성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질환 진행성을 반영한 판정기준 개선 ▲재활 및 보조기기 지원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이 핵심 현안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한국근육장애인협회는 이 부위원장에게 서울시 근육장애인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부위원장은 “아직 우리 사회에서 신경근육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충분하지 않아 서울시 차원의 조례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근육장애인에 대한 복합적인 지원과 권리 증진을 위한 제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전달받은 정책제안서와 당사자·가
thumbnail - 이인애 서울시의원, 신경근육장애인 권리 증진 위한 제도 마련에 노력

2013-05-2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