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재 양성” “국가교육위 설치” “역사연구 강화”

“창조인재 양성” “국가교육위 설치” “역사연구 강화”

입력 2013-05-04 00:00
수정 2013-05-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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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교육부장관 간담회…역대 장관 16명 한자리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역대 교육부 장관 16명과 만나 정책에 대한 경험담과 조언을 구했다.

3일 낮 12시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문교부 시절 26대 장관직을 맡은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해찬 민주통합당 의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3년 만에 교육부라는 명칭으로 새로 출발하는 시점에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임 장관들의 지혜를 빌리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앞줄 왼쪽부터 윤덕홍, 이돈희, 이상주, 박영식, 권이혁, 김덕중, 김숙희, 김신일 전 장관. 뒷줄 왼쪽부터 이주호, 이해찬, 송자, 김진표, 문용린, 이명현, 윤형섭 전 교육부(문교부 등 포함) 장관, 서남수 현 교육부 장관. 조완규 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으나 사진에서는 빠졌다. 연합뉴스
앞줄 왼쪽부터 윤덕홍, 이돈희, 이상주, 박영식, 권이혁, 김덕중, 김숙희, 김신일 전 장관. 뒷줄 왼쪽부터 이주호, 이해찬, 송자, 김진표, 문용린, 이명현, 윤형섭 전 교육부(문교부 등 포함) 장관, 서남수 현 교육부 장관. 조완규 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으나 사진에서는 빠졌다.
연합뉴스
직전 전임자인 이주호 전 장관은 “새 정부의 정책 목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교육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일본 경제가 정체된 이유가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내지 못한 것이라는 일본 경제학자의 분석이 있다”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교육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해찬 전 장관은 안정적인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20년 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교육은 큰 담론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돼야 한다”면서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인문학과 한국사에 대한 연구 투자를 늘려 미래 세대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라는 주문도 나왔다. 박영식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은 “인문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자연스레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윤덕홍 대구대 명예교수는 “한국 고대사를 비롯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학생들이 한국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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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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