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13 여성, 빈곤과 폭력 없는 세상으로’를 주제로 제29회 한국여성대회를 연다. 행사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친족 성폭력 피해 경험을 담은 수기를 펴낸 은수연씨에게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여한다. 이어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과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을 각각 선정해 발표한다. 앞서 7일 오후 7시에는 서울시청에서 문화행사 ‘유쾌한 묘비명 축제-삶을 노래하라’가 전야제로 열린다. 소리꾼 이자람과 배우 권해효, 방송인 김미화, 영화감독 장항준, 음악작가 배순탁 등이 참여한다.
2013-03-04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