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지하철 성추행범, 풀려나자 마자 한 짓이

30대 지하철 성추행범, 풀려나자 마자 한 짓이

입력 2012-12-17 00:00
수정 2012-1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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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받은 성추행범, 지하철에서 또 성추행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에서 음란 행위와 성추행을 거듭한 혐의로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액세서리 도매업을 하는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승강장 의자에 앉아있는 A(16)양 등 여고생 2명 앞에서 음란 행위를 하는 등 최근 보름 동안 네 차례에 걸쳐 지하철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묘사하는 인상착의와 피해자가 찍은 사진, 역내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해 7일 이씨를 검거해 조사했다.

7일에 이어 11일에도 2차 조사를 받은 이씨는 불안한 마음에 전문가에게 자문하고자 다음날 지하철을 타고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 향하다 C(23·여)씨의 신체를 만지는 성추행을 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혀 구속됐다.

이씨는 비슷한 유형의 공연음란, 성추행으로 전과 5범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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