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호르몬 142배 검출 ‘중국산 브라우니’ 바꿔줘!

환경 호르몬 142배 검출 ‘중국산 브라우니’ 바꿔줘!

입력 2012-12-13 00:00
수정 2012-12-13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완구 21개 제품 리콜조치

이미지 확대
TV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누리는 봉제인형 ‘브라우니’ 등 중국산 완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검출됐다. 기술표준원은 어린이용 완구, 가속눈썹 접착제 등 공산품과 전기용품 등 총 39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문제가 발견된 중국산 장난감 자동차 등 21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장난감 자동차 2개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크게 넘어 검출됐고, 제동장치가 없어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우니 등 시베리안 허스키 봉제인형과 야구놀이세트 등 7개 비작동 완구제품도 리콜 결정이 내려졌는데, 특히 봉제인형 허스키는 눈썹과 목걸이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48~142배 높게 검출됐다. 기표원은 리콜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12-1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