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대 로또 수수료 환수소송, 국가 패소 확정

3천억대 로또 수수료 환수소송, 국가 패소 확정

입력 2012-11-19 00:00
수정 2012-11-19 09: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천억원대의 로또 수수료를 돌려받기 위해 정부가 로또 운영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과도하게 받아간 수수료를 돌려달라’며 국가가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한영회계법인(상호변경 전 영화회계법인), 국민은행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영회계법인이 로또 시스템 사업자 수수료 결정 과정에서 KLS와 유착해 용역업무를 부실하게 수행했고 국민은행이 이를 잘못 검수해 결과적으로 국가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을 배척한 원심 판단은 위법함이 없다”고 판시했다.

건설교통부 등 7개 정부기관과 제주도가 공동 참여한 로또 사업은 ‘온라인 연합복권 발행협의회(복권협의회)’가 구성된 1998년께부터 본격화됐다.

로또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국민은행은 한영회계법인 컨소시엄에 구체적인 사업시행 방안 등을 자문 의뢰했다.

국민은행은 향후 매출 추정액 등을 기초로 나온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최저 수수료를 복권 판매금액의 9.2%로 해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고, 5개 업체가 경쟁 끝에 9.5%의 수수료율을 제안한 KLS가 사업권을 따냈다.

2002년 12월 로또 복권이 발행되자 예상과 달리 큰 인기를 끌었고 KLS가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정부는 2003년 다른 회계법인에 용역을 줘 3.1%가 적정 수수료라는 답변을 들었고, 2004년 4월 로또 사업자가 4.9% 이상 수수료를 받을 수 없도록 고시를 개정했다.

이를 근거로 정부는 KLS와 한영회계법인, 국민은행 등을 상대로 로또가 판매되기 시작한 2002년 12월부터 4.9%로 수수료율이 바뀐 2004년 4월까지 더 받아간 부당 수수료 3천20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1ㆍ2심에서 패소했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6월 로또 판매수수료를 낮추라는 고시에 따라 당초 약정한 수수료를 덜 지급한 것은 부당하다며 복권사업자 KLS가 국민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낸 약정수수료 청구소송에서는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개정…우수 자원봉사자 예우 제도 마련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장기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시민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의 활동 성과를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그동안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조례에 명시돼 있지 않아 제도 운영의 객관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직전 연도 2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1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한 시민을 ‘우수자원봉사자’로 규정하는 기준이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 실적에 기반한 우수 봉사자 인정과 지원 체계도 제도적으로 정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장기 봉사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누적 1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자에게 건강검진 지원과 서울특별시장 명의 근조기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장기간 봉사활동을 이어온 시민의 공헌을 제도적으로 기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지역사회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장기간 봉사활동을 이어온 시민들이 정당한 예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개정…우수 자원봉사자 예우 제도 마련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