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상인들, 홈플러스 입점 반대 ‘촛불시장’

마포 상인들, 홈플러스 입점 반대 ‘촛불시장’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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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형마트의 입점 철회를 요구하는 의미로 전등 대신 촛불을 밝히고 저녁 장사를 한다.

마포구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마포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에서 상인들이 전등 대신 촛불을 켜고 영업을 하는 ‘촛불시장’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합정동 홈플러스는 지난 8월 말 합정역 오거리 주변에 개점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잠정 보류된 상태다. 두 시장 상인들은 77일째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철회를 위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망원시장 조태섭 상인회장은 “촛불시장은 상인들의 삶의 터전인 시장에서 더욱 많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철회 요구의 뜻을 공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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