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납치사건 피해자 ‘함구’‥수사 난항

4인조 납치사건 피해자 ‘함구’‥수사 난항

입력 2012-08-14 00:00
수정 2012-08-14 13: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4인조 납치사건의 피해자가 입을 닫고 있어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25분께 양주시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황모(40)씨가 4인조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의 남성은 전자충격기를 사용해 황씨를 제압한 뒤 황씨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살려달라’는 황씨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황씨를 산타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웠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목격한 미군 헌병대 소속 A대위 등 남성 2명이 납치범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재빨리 달아났고, 미군은 뒤늦게 112에 신고했다.

다행히 납치범들은 사건 발생 5시간이 채 안 돼 황씨를 풀어줬다.

그러나 황씨가 납치범들과 함께 있었던 상황에 대해 함구하거나 진술을 번복하고 있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