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극기 수련원에 정체불명 괴한 들이닥쳐

여고생 극기 수련원에 정체불명 괴한 들이닥쳐

입력 2012-05-15 00:00
수정 2012-05-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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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여고생들이 사설 수련원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역 사설 수련원으로 극기 훈련을 간 군산 A고교 1학년 여학생 2명이 새벽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여학생들은 경찰에서 “사건 당일 같은 방에 5명이 자고 있었는데, 새벽 3시께 한 남성이 침입해 2명을 성추행하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 학생들이 어둠을 틈타 침입한 남성의 얼굴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피해 학생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련원에서는 직원 소행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여학생들은 피의자의 얼굴을 정확히 보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학교에서 종종 사설 시설에 위탁, 극기훈련을 보내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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