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공무원노조 “의회, 무리한 요구 없어야”

광주서구공무원노조 “의회, 무리한 요구 없어야”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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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서구지부는 19일 김종식 서구청장 ‘막말 논란’을 일으킨 서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활동과 관련 “무리한 요구는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구지부는 이날 ‘의회 특위 사태와 관련 노조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40여 일 동안 활동했던 특위로 인해 담당부서 조합원들의 행정력 낭비와 심각한 업무공백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은 특위의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 등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며 “의회의 정당한 특위 활동은 인정하나 도를 넘어선 무리한 요구는 지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의회가 김 구청장 사퇴 결의안을 의결하고 이에 반발한 구청장이 본회의 참석을 거부한 것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간의 대립과 갈등은 구 발전에도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측은 상호협력을 통해 구정을 이끌어나가는 동반자 관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측은 특위 사태로 인한 피해가 결국 조합원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조합원들이 하루 빨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사태 해결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지난 16일 오후 금호동 진흥더블파크 2차 아파트 진입로 도로개설과 관련 의회 특위가 일부 사업비 환수조치를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자 특위 소속 의원 2명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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