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임 SCI논문 실적 7.7% 증가

대학 전임 SCI논문 실적 7.7% 증가

입력 2011-09-30 00:00
수정 2011-09-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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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학 역량평가 반영탓…1인당 연구비도 7.4% 늘어

최근 대학이나 교수역량 평가에서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실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지난해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의 1인당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실적이 전년에 비해 7.7%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4년제 일반대학 194개교의 전임교원 연구 성과, 재산 현황 등 13개 항목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1인당 연구논문의 국내 실적(평균 0.56편)은 전년도와 같았지만 과학논문 인용색인(SCI) 등 국제학술지에 실린 국외 실적(0.28편)은 전년보다 7.7%가 늘었다.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 상위 대학은 광주과학기술원-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성균관대-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순이었다.

이처럼 국제학술지 게재논문이 늘어난 것은 최근 SCI급 논문 게재가 교수 재임용이나 승진에 유효한 근거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각종 사업에서도 지원대학을 결정할 때 SCI급 논문이 중요 근거자료로 반영된다. 한 국립대 교수는 “게재논문의 수만을 따지는 풍토 때문에 의미 있는 연구 대신 기계적으로 논문을 써내는 사례도 없지 않다.”면서 “논문 수에다 인용 횟수 등 논문의 질적인 부분까지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1인당 국내 실적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이 0.81편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학(0.51편), 자연과학(0.42편)의 순이었다. 해외논문은 자연과학(0.5편), 공학(0.48편), 의학(0.47편) 순이었다.

한편 대학 전임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7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7.4%가 늘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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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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