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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케미칼 폭발ㆍ화재..5명 사망 2명 중경상

TK케미칼 폭발ㆍ화재..5명 사망 2명 중경상

입력 2011-08-27 00:00
업데이트 2011-08-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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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구미공단에 있는 TK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시35분께 구미 공단동에 위치한 TK케미칼 공장 내 기술연구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섬유원사를 생산하는 이 공장 내 2층 연구실에서 발생, 화재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3층짜리 건물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연구부소장 홍명혁(49)씨 등 5명이 숨져 구미 순천향병원에 안치됐다.

중경상을 입은 연구차장 권기석(45)씨 등 2명은 대구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폭발로 인해 철구조물 건물에 불이 붙어 2,3층 5천여㎡를 모두 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110명을 투입해 오후 3시30분께 불길을 잡았다.

공장 내부에 있던 섬유원사 등에 불이 옮겨붙어 유독가스와 연기를 일으킨 바람에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구실에서 직원들이 화공약품을 이용해 신제품 개발실험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사고 목격자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오는 28일 사고현장에서 감식을 실시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

▲홍명혁(49) ▲이승복(47) ▲김성배(46) ▲서옥원(44) ▲남영현(45)

◇부상

▲권기석(45) ▲임정수(4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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