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수험생에 수능 수화강의

청각장애수험생에 수능 수화강의

입력 2011-06-29 00:00
수정 2011-06-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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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최진기 사탐강사 무료로 제공… 업계 처음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고등 이러닝 사이트 이투스(www.etoos.com)는 28일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청각장애인용 수능 수화 강의’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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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용 수능 수화 강의 제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의를 개설한 최진기(왼쪽) 사회탐구 영역 강사는 “개인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학생들이 수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글을 보고 수화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강사는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송파구지부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효과적인 수화 방송 시스템을 연구해왔다.”면서 “통역자에게 강의 영상과 자료를 제공해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게 하는 등 실제로 만드는 데 3개월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수능 수화 강의는 그동안 공중파 방송에서 봤던 작은 화면과 달리 수화 통역사의 모습이 화면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학생들이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첫 수화 강의는 사회문화 개념 강의이며 앞으로 다른 과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 강사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교육도 불공평하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평등한 기회를 지원하고자 했다.”면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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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1-06-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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