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희문 내년 개방…관광명소로 개발

서울 광희문 내년 개방…관광명소로 개발

입력 2011-05-25 00:00
수정 2011-05-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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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명동 ‘의료특구’ 추진

서울의 4소문(小門) 중 하나인 광희문이 이르면 내년부터 개방되고 주변이 관광명소로 개발된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동 일대를 의료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의 중심 중구 관광진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광희문을 개방해 시민이 지나다닐 수 있게 하고 인근에 관련 자료 전시 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광희문을 상징하는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주변 보도의 폭을 넓히고 통행에 방해되는 가로시설은 다른 곳으로 옮기며, 화장실과 의자, 간이판매점을 설치하는 등 시설도 개선한다.

중구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광희문 일대 환경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구는 아울러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상반기 중 지식경제부에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중구는 특구로 지정되면 단기적으로 병ㆍ의원 간판에 외국어를 함께 쓰도록 정비하고 의료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하며, 장기적으로는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를 채용하고 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 전반적인 관광진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중구관광진흥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 관광객을 중구로 적극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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