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전 보훈처장
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감사 업무의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상근감사직을 폐지하고 김양 전 보훈처장 등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저축은행 사태 이후 금감원 출신 감사의 ‘낙하산 관행’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측은 “감사 업무의 독립성을 유지하고자 감사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했다.”며 “금융권 회계 감사 등에 전문능력을 갖춘 김 위원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1-05-14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