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청소년 ‘더불어 사는’ 능력 세계 꼴찌”

“韓 청소년 ‘더불어 사는’ 능력 세계 꼴찌”

입력 2011-03-27 00:00
수정 2011-03-27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간 지수 분석 발표…”지식 위주 교육 결과”정부ㆍ학교 신뢰도도 국제 평균 이하

한국 청소년은 다양한 이웃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이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009년 국제교육협의회(IEA)가 세계의 중학교 2학년 학생 14만600여명을 설문한 ‘ICCS(국제 시민의식 교육연구)’ 자료를 토대로 36개국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표를 최근 계산한 결과, 한국이 0.31점(1점 만점)으로 35위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역량 지표는 ‘관계지향성’ ‘사회적 협력’ ‘갈등관리’ 3개 영역에서 국가별 표준화 점수(그룹 내에서의 우열을 1∼0점으로 표기)를 매기고, 이 결과를 평균해 계산했다.

각 영역 점수는 지역사회ㆍ학내 단체의 참여 실적, 공동체와 외국인에 대한 견해, 분쟁의 민주적 해결 절차 등을 묻는 설문 등의 결과를 반영했다.

한국 청소년은 이번 ‘한국청소년 핵심역량진단조사’ 연구에서 지역사회단체와 학내 자치 단체에서 자율적으로 활동한韓 실적의 비중이 높은 ‘관계 지향성’과 ‘사회적 협력’ 부문의 점수가 모두 36개국 중 최하위(0점)였다.

반면, 갈등의 민주적 해결 절차와 관련한 지식을 중시한 ‘갈등관리’ 영역에서만은 덴마크(1점)에 이어 0.94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사회역량 지표가 가장 뛰어난 곳은 태국(0.69점)이었고, 인도네시아(0.64), 아일랜드(0.60), 과테말라(0.59), 영국(0.53), 칠레(0.52) 등도 상위권에 속했다.

연구진(김태준ㆍ김기헌 연구위원)은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은 문화ㆍ사회경제적으로 이질적인 상대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능력과 연관돼, 세계화ㆍ다문화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아이들이 지필 시험 성격이 강한 영역만 점수가 높고 대내외 활동과 관련된 부문의 결과가 극히 저조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식 개발에 치중하는 정책을 바꿔 자율성을 길러줄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청소년은 정부와 학교에 대한 신뢰도도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ICCS 설문에서 정부를 신뢰한다고 밝힌 한국 청소년은 전체의 20%에 불과해 38개 참여국의 평균치인 62%보다 3분의 1에 불과했다.

정부를 신뢰한다는 반응이 많았던 나라로는 인도네시아(답변율 96%), 핀란드ㆍ리히텐슈타인(각 82%), 오스트리아(77%) 등이 있었다.

한국 아이들은 학교를 믿느냐는 질문에도 45%만 ‘그렇다’고 답해 ICCS 평균인 75%보다 훨씬 비율이 낮았다.

반면 인도네시아(96%), 태국(91%), 이탈리아(82%) 등은 학교에 대한 청소년의 신뢰도가 높아 대조를 이뤘다.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성동구 내 정비사업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월 28일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모아타운 대상지와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마장세림아파트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윤희숙 前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황철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각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시, 성동구 관계 공무원 및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각 대상지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먼저 방문한 응봉동 모아타운(4만 2268.9㎡)은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1차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리계획을 마련하여 2026년 하반기에 관리계획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인 대상지는 대현산 남측 기슭에 위치한 구릉지형 노후·저층 주거지로, 과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던 지역임에 따라 현행 규정상 용적률 한도에 근접해 있다. 그런데도 서울시에서는 높이제한 의견을 제시하여 추가 용적률 확보를 위한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이번 주민 간담회에서는 용도지역 상향, 높이계획에 관한 사항, 인접 공원부지 편입 가능성 등 사업성 확
thumbnail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성동구 내 정비사업 현장 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