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규군 첫 한인 장성 탄생

美 정규군 첫 한인 장성 탄생

입력 2011-02-11 00:00
수정 2011-02-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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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유 해병대 준장

미국 정규군인 해병대에서 한인 장성이 처음으로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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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유 해병대 준장
대니얼 유 해병대 준장
미 국방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한인 대니얼 유 해병대 대령을 준장 진급자로 임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2월 하와이주 방위군 소속의 한인이 장군에 임명된 적은 있지만, 대통령이 임명하고 연방 의회의 인준을 거쳐야 하는 미국 정규군에서 한인이 장성으로 진급한 것은 유 준장이 처음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유 대령 등 12명의 해병대 대령을 준장 진급자로 대통령에게 최종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한인 사회는 108년의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통해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한인 이민자 및 2세의 주류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 준장의 진급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인 2세인 유 준장은 애리조나 주립대를 졸업하고 해군 군사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퍼드대 후버재단 펠로를 거쳐 미국 외교협회(CFR)의 군사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유 준장은 일본 오키나와 미 해군기지 해병대 4연대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아프가니스탄전에 사령관으로 참전했고 당시 공로로 지난해 7월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국가 안보와 군사 작전에 상당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실제 전투 경험도 풍부해 앞으로 미 해병대의 동북아시아 군사 정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윤 준장 임명에 대한 인준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주 차원의 한인 장성으로는 지난해 하와이주 공군방위군 소속의 조셉 김 대령이 준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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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1-02-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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