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신정환 불구속 입건

원정도박 신정환 불구속 입건

입력 2011-01-21 00:00
수정 2011-01-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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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36)씨의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20일 신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전날 귀국 직후 체포해 조사해 온 신씨를 이날 저녁 일단 귀가시켰다.

경찰은 “신씨가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예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다리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수술이 시급하다는 의사의 소견 등을 고려했다.”고 불구속 수사 결정을 내린 사유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1억 3000만원가량의 자금으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1억 2000만원을 현지 롤링업자에게서 빌려 바카라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빌린 돈을 아직 갚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그러나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 도박을 했다거나 함께 원정도박한 연예인 이름이 적힌 이른바 ‘신정환 리스트’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1-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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