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근형 인천교육감·이수영 인천시의원 딸 공립학교 교사 특별채용 의혹

나근형 인천교육감·이수영 인천시의원 딸 공립학교 교사 특별채용 의혹

입력 2010-09-11 00:00
수정 2010-09-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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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이수영(전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 인천시의회 의원의 자녀가 사립학교에서 근무하다 공립학교 교사로 특별채용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혹을 사고 있다.

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나 교육감의 딸(41)은 1995년 4월부터 사립중학교에서 수학 정교사로 근무하다 2009년 사립중등교원 교육공무원 특별채용에 응시, 3월부터 모 공립중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특채는 중등 국어 1명, 역사 1명, 수학 2명, 지구과학 1명, 영어 2명과 초등교사 5명 등 12명을 뽑았다. 2명을 뽑는 수학 교사 자리에는 나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지원했고 나씨는 1차 서류(40%), 필기(30%) 전형과 2차 면접(30%)에서 모두 1등을 해 최종 합격했다. 면접관 5명은 모두 교육청 과장급 인사나 교장, 즉 내부 인사로 채워졌었다.

나 교육감은 의혹에 대해 “우리 딸은 내가 응시를 하라고 했을 때도 ‘직장에서까지 아빠 잔소리를 들어야 하느냐.’며 거부했다. 그러다 이사를 하면서 통근 시간이 길어져 어쩔 수 없이 응시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인천시의원의 딸(35)은 1999년 3월부터 영어 기간제 교사로 시작해 2007년 2월 말 사립고등학교 정교사가 됐다. 이후 2010년 특별채용에 응시, 지난 1월 말 최종합격 통지를 받고 3월부터 모 공립고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선발 인원은 1명이었으며, 이씨는 지원자 4명 가운데 1, 2차 전형 모두 최고점을 받아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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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09-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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