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연락두절된 시장님, 뭔가 낌새가?

4일째 연락두절된 시장님, 뭔가 낌새가?

입력 2010-06-24 00:00
수정 2010-06-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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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야간 경관조명사업 과정에서 수뢰혐의로 구속된 전 시청 간부 김모(59.여)씨 비리 사건에 연루 의혹을 받아 경찰청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오현섭 시장이 나흘째 연락이 두절됐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휴가가 끝났지만 이날 시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김씨가 경찰청에 구속된 21일 돌연 3일간의 휴가를 낸 뒤 나흘째 연락이 끊겨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주변에서는 오 시장이 경찰 출두에 대비,법적 대응 등 준비를 하느라 잠적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오 시장의 연루 의혹에 이어 김씨가 수뢰한 돈 가운에 일부가 10여명의 여수시의회 의원에게 흘러 들어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여수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하는 등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김씨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도심개발사업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야간경관조명사업 과정에서 시공사 대표 남모(51)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했다.

 또 김씨는 이 돈 가운데 1억원을 오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주모씨에게 전달했고,주씨는 이 돈을 시의원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주씨는 지난 4월 출국,현재 국내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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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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