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1급 카툰작가 지현곤씨 작품 잇따라 교과서에

장애1급 카툰작가 지현곤씨 작품 잇따라 교과서에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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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카툰 작가 지현곤(49)씨의 작품이 교과서에 잇따라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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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곤씨
지현곤씨
서울시는 26일 중증장애 1급인 지씨의 미디어를 풍자하는 작품 ‘TV 리모컨’이 내년에 나오는 금성출판사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 토론을 이끌어 내는 예시로 활용되고, ‘노아의 방주-TV 속의 동물들’도 지학사의 중2 국어 교과서에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작품 ‘노아의 방주-무기 반입 금지’가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발간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만화와 카툰을 설명하는 사례로 수록됐다.

지씨는 일곱살 때 척추 결핵을 앓아 하반신 마비로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이래 대부분의 시간을 좁은 방에서 누워 지냈다.

지씨는 “40년간 방안에 갇혔던 내가 그린 그림이 교과서에 실린다는 게 뿌듯하고,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면서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 고마운 존재가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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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5-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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