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객에겐 너무 힘든 한국방문

中관광객에겐 너무 힘든 한국방문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준비한 ‘한국 방문의 해’가 세계 최대 관광시장인 중국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비쳐지고 있다. 관광비자를 받기 위한 서류가 많은 데다 발급 절차도 복잡해서다. 특히 씀씀이가 큰 개별 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조건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에서는 비자 서류와 발급절차를 전향적으로 간소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134만여명으로, 전년 117만여명에 비해 17만명 가량 늘어났다.

외형상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문화부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비자 발급 거부율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여서 비자 발급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게 관광업계의 지적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주중 한국대사관과 상하이·선양·칭다오·광저우·청두·시안총영사관 등 7곳에서 비자를 발급하는데 발급처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다. 뿐만 아니라 단체관광객에게는 잠주증명(주민등록증과 유사한 거주지 증명) 등 1~2종의 구비서류만 받고 있지만 개별관광객에 대해서는 3~5종의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18% 가량 줄어들자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제도를 대폭 간소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제력 팽창에 따라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중국인들이 관광시장의 새로운 ‘봉’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가족 단위 등 개별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평균 지출은 2203달러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평균 지출액 1670달러보다 400달러 가량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지만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다. 지난해 중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수는 319만여명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134만여명의 3배에 육박한다.

문화부와 서울시 등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 코스와 상품개발에 열을 올리지만 법무부와 외교통상부는 비자 서류를 더이상 간소화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미 줄일 수 있는 구비서류는 모두 줄였고, 더 줄이라고 한다면 비자를 면제해주는 길밖에 없다.”면서 “비자를 면제해 줄 경우, 불법 체류 등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불법 체류를 우려해서 관광객들의 입국 자체를 어렵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세계 각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만큼 법무부도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10-05-1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