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교사 국가가 관리한다

원어민 영어교사 국가가 관리한다

입력 2009-12-30 12:00
수정 2009-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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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개별 학교나 시·도가 아닌 정부 차원에서 선발하는 원어민 교사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이들에 대한 사전 국내 연수가 의무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등학교 실용영어 교육강화 방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선발·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교과부는 우수한 원어민 확보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의 원어민 선발·관리 지원팀(EPIK)이 모집하는 원어민 수를 내년에는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올해 국립국제교육원을 통해 선발한 원어민 교사 1339명보다 49%가량이 늘어난 규모다.

또 개별 학교나 시도 교육청에서 자체 선발할 경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개발한 인터뷰 질문지도 보급하기로 했다. EPIK를 통하지 않고 개별 학교 등에서 직접 선발한 원어민 교사의 경우 자질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선발되는 원어민 교사들에 대해서는 1일 6시간 이상, 최소 10일 이상의 사전 연수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단 시·도 원어민 교사들이 공통으로 이수해야 하는 중앙연수 30시간 외에 나머지 30시간은 시·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는 이미 일선 학교에 배치돼 근무 중인 원어민 교사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따로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9-12-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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