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체제 개편안 확정] 외고의 역사

[고교체제 개편안 확정] 외고의 역사

입력 2009-12-11 12:00
수정 2009-12-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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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보완 위해 설립, 전국에 30개 학교 운영

외국어고는 1980년대 초반 고교 평준화 제도가 학력 저하를 야기한다는 비판 속에서 등장했다. 학업 경쟁력을 높이고 영재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을 내세워 1984년 대원외고와 대일외고가 개교했다. 이어 1992년 특수목적고에 편입됐다. 2001년 특목고 지정 및 고시권이 시·도교육감에게 이양되면서 외고 수는 급격하게 늘었다. 현재 전국에 30개 외고가 있다.

하지만 외고가 명문대 진학을 위한 통로로 인식되고 입학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교육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게 됐다. 중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외고 입시를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외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던 중 지난 10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고폐지론’이 제기됐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사실상 외고의 학생 선발권을 없애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에 전국 외고교장단은 영어듣기 시험과 구술면접 폐지를 골자로 한 입시개선안을 자구책으로 내놓았다.

결국 교과부는 10일 외고를 사실상 존치하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1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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