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은 정직한 운동… 노력한 만큼 결실”

“복싱은 정직한 운동… 노력한 만큼 결실”

입력 2009-12-10 12:00
수정 2009-12-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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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복싱 글러브를 낀 이후로 하루도 힘들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난날의 힘든 기억이 이 순간 큰 영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뽀글뽀글한 퍼머 머리로 국내 복싱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장정구(46)의 목소리는 여전히 힘차면서도 기쁨에 상기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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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구
장정구
●1980년대 경량급 세계무대 평정

1980년대 세계 경량급 프로복싱 무대를 평정했던 ‘짱구’ 장정구 세계복싱평의회(WBC)라이트플라이급 전 챔피언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오른다.

IBHOF위원회는 8일 장정구 전 챔피언을 포함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 13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장정구는 1980년 프로복싱에 데뷔해 한국 복싱계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정교한 펀치와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장정구는 1983년 WBC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오른 뒤 1988년까지 15차 방어에 성공했다.

프로 통산 38승(17KO) 4패를 올린 장정구는 WBC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10년 단위로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에도 뽑혔다. 1993년에는 WBC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뽑은 선수에도 선정됐고 2000년에는 WBC가 선정한 ‘20세기의 위대한 복서 25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부산서 체육관 운영하며 개인사업

장정구는 현재 부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체육관을 운영하며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쇠락한 국내 복싱에 대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복싱을 ‘못 살고, 못 배운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복싱 저변이 줄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미래의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복싱처럼 정직한 운동은 없다.”면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기에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21회를 맞이하게 되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2010년 6월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주 캐너스토타 IBHOF에서 열린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thumbnail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09-12-1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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