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고아 1059명 구출 美대령 동상 광주에 세운다

한국전쟁 고아 1059명 구출 美대령 동상 광주에 세운다

입력 2009-11-30 12:00
수정 2009-11-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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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때 서울에 남아 있던 고아 1059명을 제주도로 피신시켜 한국판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고(故) 러셀 브레이즈델 대령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진다.

동상은 광주광역시 충현원 마당에 실물크기(190㎝)로 건립된다. 제막식은 다음달 17일 당시 고아 대표와 제주도에서 다시 해외로 입양된 한인, 주한 미 대사와 공군, 국가보훈처, 광주광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브레이즈델 대령은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 2007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1950년 7월 한국에 파병됐던 미 제5공군 사령부에 군목으로 배속됐다. 11월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1059명의 고아를 피신시키기 위해 애쓰다 기적처럼 만난 미 공군 화물수송기 편으로 아이들을 제주도로 피신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2009-11-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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