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20代 구한 수상택시

실족20代 구한 수상택시

입력 2009-10-29 12:00
수정 2009-10-29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수대교밑서 구명조끼로 구해

서울시 한강 수상택시가 실족 사고로 한강에 빠진 20대 청년을 구해 화제를 낳고 있다.

28일 오후 8시25분쯤 서울 성수대교를 지나 반포대교로 향하던 수상택시가 성수대교 남단 하부에서 물에 빠진 김모(28)씨의 비명소리에 운행을 중단하고 구명조끼를 던져 김씨를 구조했다.

수상택시는 구조와 동시에 119 소방구조대에 지원을 요청, 긴급출동한 광진소방서 구급요원들에게 김씨를 인계했다. 응급처치 후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김씨는 큰 외상 없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를 구조한 수상택시 김인호(36) 선장은 “손님을 태우고 운항 중에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다는 생각에 시동을 끄고 주변을 살폈더니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김씨가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 당시 김씨는 팬티 한 장만 입고 있었고 장시간 찬물 속에 있었기 때문에 구조를 지체했다면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수상택시는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따라 승선객의 130% 이상 안전설비와 조난장비를 비치하도록 돼 있다.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10시30분까지 운행된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0-2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