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육군이 관리하던 국가기관 접속용 인터넷 인증서가 유출돼 국가 관리 정보 문서 2000여건이 새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5일 육군 3군사령부에서 관리하던 국립환경과학원의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CARIS) 접속 인증서가 외국 해커에 의해 유출, 유해화학물질 제조 700여개 업체 및 기관의 정보와 1350여종이나 되는 화학물질 및 기상정보가 빠져나갔다.
군 관계자는 CARIS 접속 인증서 유출과정에 대해 “육군 3군사령부 소속 유모 대령이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에 해당 인증서를 저장한 상태에서 해당 컴퓨터를 이용,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방문했다가 제3국의 해커가 설치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인증서가 유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이후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환경부 등은 지난 3월18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10-1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