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탈구 80여명 경찰 “혐의 확인”

어깨탈구 80여명 경찰 “혐의 확인”

입력 2009-09-26 00:00
수정 2009-09-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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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관련 내주쯤 영장

‘습관성 어깨 탈구수술’을 이용한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일산경찰서는 25일 어깨 수술을 한 뒤 병역면제나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203명 가운데 168명을 소환조사한 결과 80여명의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확인된 80여명에 대해서는 주말까지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을 마치고 다음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에 머물고 있거나 연락이 안돼 아직 소환조사를 하지 못한 35명에 대해서는 가족을 통해 조사를 받도록 종용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뒤 어깨 탈구수술을 해준 서울 강남의 A병원 의사 3명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자 바꿔치기’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구속된 브로커 윤모(31)씨와 통화한 12명 중 입영 면제 및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4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 4명은 병역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까지 9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고 남은 3명에 대해서도 이번주 안에 조사를 마칠 전망이다.

경찰은 이들과 별도로 윤씨의 장부와 통장에서 확인된 입영 연기자 113명 중 30명의 병적 기록부를 확보했으며 조만간 나머지 인원에 대한 자료도 병무청으로부터 넘겨받기로 했다.

경찰은 또다른 브로커 차모(31)씨의 최근 6개월치 전화통화 내역을 확보해 차씨와 통화한 사람 중 병역 면제나 공익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윤상돈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09-09-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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