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내정자, 서울대에 사직서

정운찬 총리내정자, 서울대에 사직서

입력 2009-09-08 00:00
수정 2009-09-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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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서 관행에 영향 줄 듯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해온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가 7일 공식적으로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정 내정자는 이날 오후 이장무 서울대 총장을 찾아가 “총리에 지명된 다음날인 4일 직접 경제학부 사무실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오늘은 총장님께 구두로 사의를 보고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총장실에서 이 총장과 20여분가량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정 내정자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정년까지 학교에 있겠다고 했는데 얼마 안 남기고 떠나게 돼 아쉽다.”고 교수직 사직소감을 밝혔다. 또 “이 총장께서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일해달라. 한국은 여러가지 면에서 잠재능력이 축적됐으니 사회통합과 교육개혁을 통해 세계로 웅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정 내정자의 교수직 정년은 2011년이었으나 정년을 2년여 남겨두고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교수직을 유지하면서 정·관계에 진출해 논란이 됐던 ‘폴리페서’ 관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2009-09-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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