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점 찾는 코피스족, 이것 조심해야

커피점 찾는 코피스족, 이것 조심해야

입력 2009-08-03 00:00
수정 2009-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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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을 제집 드나드는 ‘코피스족(COFFICE族)’에게 어깨통 등의 ‘신종 현대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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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무교동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신문을 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3일 오후 서울 무교동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신문을 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코피스족이란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전문점에서 노트북을 이용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신조어다.COFFICE란 ‘COFFEE’와 ‘OFFICE’의 합성어로,커피 전문점에서 일을 하거나 이곳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공부하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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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무교동 커피전문점에서 한 여성이 책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3일 오후 서울 무교동 커피전문점에서 한 여성이 책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코스피족 병’은 상당수 커피전문점의 테이블 높이가 지나치게 낮고 의자가 불편해 장시간 노트북을 이용할 때 자세가 구부정해져 발생한다.3일 오후 무교동 커피 전문점에서 책을 보던 성모(여·32)씨는 “도서관에 자리가 없을때 학교 인근의 커피전문점에서 자주 공부하는 데 어깨가 아프고 발걸이가 없어 몹시 불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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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무교동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넷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3일 오후 서울 무교동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넷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실제 서울 무교동의 한 커피 전문점에는 총 3가지 형태의 테이블이 있었다.바(bar)처럼 앞면이 유리로 막힌 경우,일반형,그리고 소파형.바형과 일반형은 의자와 테이블의 높낮이가 50㎝정도 차이 나 큰 불편함은 없지만 의자가 나무로 만들어졌고,등을 전체적으로 받칠수 없는 의자여서 오랫동안 앉자있기엔 무리가 따랐다.

 소파형의 경우 테이블과 소파의 높낮이 차이가 20㎝에 불과했다.오랜 시간 이 상태로 앉아 있으면 목과 허리에 상당한 부담이 돼 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 내자동 정다운신경외과 이용재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은 컴퓨터 보급 이후 생긴 현대병”이라며 “낮은 책상을 오래 이용하면 거북목 증후군과 어깨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굽으면서 원래 C자형이어야 할 목뼈 선이 1자로 곧게 펴지는 것.이를 방치하면 목뿐만 아니라 어깨·등이 아프고 팔꿈치·손가락 등이 저리며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모니터를 자신의 눈보다 15도 정도 아래에 두고 사용해야 하고 위치를 높여줄 수 있는 ‘거치대’ 등을 활용한다.”면서 “거북목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로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붙이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 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일부러 신경을 써서라도 어깨를 뒤로 젖히고 등을 쫙 펴야 목과 허리의 압박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평상시 목과 등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도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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