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양 추모비 국민모금으로

효순·미선양 추모비 국민모금으로

입력 2009-06-13 00:00
수정 2009-06-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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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친구 생일잔치에 가다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심미선·신효순양의 추모비가 내년쯤 국민 모금으로 재건립될 전망이다. 지금은 미군측이 세워둔 추모비가 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배종열 상임대표는 12일 미선·효순양 추모제가 끝난 뒤 “군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미군의 손으로 세워진 추모비를 계속 두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국민 모금으로 추모비를 다시 세울 것임을 밝혔다.

박석분 평통사 회원사업팀장은 “현재 10여명의 추모비건립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국민 모금으로 1억원을 마련해 2010년까지 추모비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09-06-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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