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평가지수 만들어 모니터링을”

“공직자 평가지수 만들어 모니터링을”

입력 2009-05-28 00:00
수정 2009-05-28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신문 제29차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오전 7시30분 ‘정치와 행정’을 주제로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미지 확대
27일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린 29차 독자권익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이 서울신문의 특화지면과 주요 보도내용에 대한 충실한 후속보도 필요성 등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27일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린 29차 독자권익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이 서울신문의 특화지면과 주요 보도내용에 대한 충실한 후속보도 필요성 등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이날 회의에는 독자권익위 김형준(명지대 교수·정치학) 위원장과 박용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 부회장)·이청수(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이사)·홍수열(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이영신(이화여대학보사 편집국장) 위원이 나와 서울신문의 정치·행정·정책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본사에서는 이동화 사장, 김인철 미디어연구소 부소장, 손석구 미디어연구소 CRM 팀장, 편집국 구본영·서동철 부국장, 곽태헌 정치부장, 임창용 정책뉴스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전·사후보도 더욱 충실히”

위원들은 서울신문이 특화하고 있는 정책 심층 진단코너인 월요기획 ‘정책진단’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최근 사교육 통제 논란 등 일부 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과 사후 보도가 부족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서울신문의 특화된 정치·행정의 경우 ‘어드밴스&애프터(사전 사후보도)’를 통해 한 두달 전 이슈를 먼저 점검하고 재난발생 등 사고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서울신문만의 장관 평가지수를 만들어 공직사회 개각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용조 한국교총 수석 부회장은 “월요일 정책진단은 다른 신문과 차별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 아주 우수하다.”면서 “다만 정책과 국민 간에 이해관계를 부각시켜 국민의 눈길을 잡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업성취도 평가 등 꾸준히 살펴봐야 할 주요 보도에 대한 사후보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웠다면서 정책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정책 보도시 행정부가 내놓은 보도자료에 무비판적으로 몰입하거나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때처럼 검찰이나 경찰 등의 수사자료에 대한 확인 없는 보도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은 “행정부의 보도자료에 쉽게 매몰되는 경향이 있어 잘못된 사실 관계와 비판을 통한 심층 분석을 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5월1일자 감사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지방자치단체 행정심판 패소처리 ‘뭉그적’이란 기사는 국민 권익과 매우 밀접한 영향이 있었는데 패소건수나 지자체가 왜 늑장을 부리는지 등 추가 취재가 됐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6일 보도된 ‘멜라민 파동 후속대책 용두사미’ 기사를 예로 들어 정책의 사후 검증 기능을 평가하기도 했다.

위원들은 특히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 보도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 조문,이념·정파 갈려서야(5월26일)’ 등 편가르기식 대응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사설이 잇따라 실린 것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익명의 정부·검찰 관계자 멘트에 의존해 조각난 ‘쪽지식’ 기사를 올리거나 무비판적 보도에 대한 따끔한 질책도 이어졌다.

●“정치 기사에서 전투용어 지양을”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는 “언론이 장례를 편가르기로 활용하지 말 것을 주문하며 중심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언론에서 낙종의 두려움 때문에 작은 정보들이 증거나 여과 없이 정보 보고형 보도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영신 이화여대학보사 편집국장은 실명보도 원칙과 파키스탄 사태 등과 같은 국제정치와 관련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기사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치기사와 관련, ‘내전, 무혈쿠데타, 입법전쟁, 전열 정비’ 등 전투용어를 쓰지 말 것과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는 기사나 ‘심증보도’도 배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동화 서울신문사 사장은 “좋은 지적이며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분위기에 빠져들지 않고 미리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9-05-2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