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과목별 전용교실서 수업

중고생 과목별 전용교실서 수업

입력 2009-05-21 00:00
수정 2009-05-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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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내년 600여곳 교과교실제 본격 운영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서울 공항중 등 시·도 교육청에서 시범운영하던 교과교실제를 내년부터는 정부 정책으로 발전시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하는 학교 가운데 600여곳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지정, 올해 3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실시 유형은 ‘전면도입형’과 ‘부분도입형’으로 나눠 대상 학교를 정하기로 했다.

전면도입형은 교과교실제를 대부분의 과목에 적용하는 학교다. 중학교 및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45곳을 선정해 학교당 15억원을 지원한다.

부분도입형은 수학, 과학, 영어 등 일부 과목에만 교과교실제를 적용(과목중점형)하거나 기존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하는 형태(수준별 수업형)의 학교를 말한다. 과목중점형 학교는 일반계고 240~260곳, 수준별 수업형 학교는 중학교 및 일반계고 350~370곳을 선정해 각각 학교당 5억원, 3억원을 지원한다. 특목고는 대상에서 모두 제외된다.

교과부는 교과교실제를 운영할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시·도 교육청을 통해 심사한 뒤 7월 초까지 지원 대상 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별 사물함, 탈의실 마련 등 교실 리모델링을 하고 필요한 경우 학교 증·개축도 한다. 또 수준별 수업을 위해 교사자격증을 가진 강사와 행정보조인력도 채용하게 된다.

교과부 이승복 학교선진화과장은 “교과교실제가 도입되면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그만큼 수업의 질이 높아지게 된다.”면서 “시범실시 결과를 보고 교과교실제 도입 학교를 더 늘릴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5-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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