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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은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진해항에서 출항한 지 53일째,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퇴치 작전을 시작한 지 18일 만이다. 청해부대는 지난달 16일 임무를 개시한 지 하루 만에 덴마크 상선을 구조하는 등 18일 동안 두 차례 해적선을 퇴치하는 전과를 올리게 됐다.
북한 화물선 다박솔호의 선원들이 4일 해적을 퇴치해 준 청해부대의 링스 헬기에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손 흔드는 北선원들
북한 화물선 다박솔호의 선원들이 4일 해적을 퇴치해 준 청해부대의 링스 헬기에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 화물선 다박솔호의 선원들이 4일 해적을 퇴치해 준 청해부대의 링스 헬기에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 제공
현장에 출동한 링스 헬기의 저격수가 4일 해적선을 향해 경고 사격 태세를 취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 제공
이때 소말리아 해적선은 북 화물선 3.2㎞까지 접근하고 있었다. 진한 선글라스를 낀 우리 해군의 저격수가 사격 자세에 들어가자 해적들은 10분 뒤 달아나기 시작했다. 링스 헬기는 해적선이 다박솔호로부터 완전히 멀어질 때까지 위협 비행을 했다.
다박솔호 선원들은 1분45초 동안 진행된 세 차례 교신에서 모두 네 차례나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이날 소말리아 해역에서 뜻하지 않게 이뤄진 남북간 교신은 반가움과 감사함이 묻어나는 인사로 끝났다.
북 화물선의 이름인 다박솔은 가지가 많이 퍼진 어린 소나무를 가리키는 ‘다복솔’의 사투리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후 선군정치의 출발점으로 삼은 1995년 새해 첫날 시찰한 부대의 이름도 ‘다박솔 중대’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09-05-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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